여행은 갔다오는 것보다 가기전, 간 다음이 더 귀찮은거군요. 지금에서야 드디어 일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BICOF는 간다간다 하다가 여행피로를 핑계로 그냥 3년 뒤로 날려버렸습니다. 뭐 그렇죠. 네.
문제는 여행 사진입니다. 메인 컴퓨터가 맛이 간 관계로 적절히 보관할 공간(HDD)을 못찾고 있습니다. 지금 이 컴퓨터가 세컨드인데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산 거거든요. 아, 그거보단 좀 덜 됐나? 지금 컴을 그냥 새로 살까 아니면 맛간 부품과 이 기회에 기타 등등을 업그레이드 할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문제(!)가 이런데 오프라인은 오죽하겠습니다. 그래놓고 오늘은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풀네임으로 써줘야 간지가 나네요. 그대여-친구들과 함께 폭소행 특급열차에 타시라!
こんばんは、みなさん! ココは日本です。
밑에서 소개했던 야스쿠니 풍자예술단이 지난 4일(월요일), 드디어 일본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일본 큐슈 카고시마현 타카미바바(九州鹿児島県高見馬場)에 있는 "호텔 홋케 클럽 카고시마"(ホテル法華クラブ鹿児島)입니다. 한국어 입력기를 설치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맨 처음 도착했던 후쿠오카(福岡)에서도 인터넷은 쓸 수 있었는데 10분에 100엔이더군요. 덜덜덜... 여기는 다행이 인터넷이 공짜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본 키보드가 한국과 많이 달라서(몇몇 기호는 위치가 다르고 일본어 입력을 위한 키가 몇 개 더 있습니다.) 비밀번호 입력에 애를 먹었더랬죠.
사진도 올리고 싶지만, 한국과 인터넷 사정이 달라 플래시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올릴 수가 없네요. 한국에 도착하면 사진부터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내일 일정은 새벽같이 일어나 신칸센(新幹線)을 타고 오사카(大阪)에 가는겁니다. 그럼 나중에 인터넷이 되는 곳이 있으면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それじゃさよなら!
오늘(24일)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상명대학교 야스쿠니 풍자예술단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야스쿠니 풍자예술단은 일본의 우경화와 야스쿠니 신사 문제, 독도 문제를 만화, 공연 등 예술작품으로 풍자, 비판하는 단체로 올해가 두번째1입니다.
「까짓거 그냥?」, 수채화, 2008
「거꾸로 가는 일본」, 수채화, 2008
기자회견을 한 뒤 몇 시간 뒤에 바로 기사가 떠서 깜짝 놀랐지만 인터넷 뉴스로 이렇게 자기 얼굴(저는 누굴까요? -_-), 자기 그림, 아는 사람들을 보게 되니 참 묘하네요. 덧글 없는 것도 묘하구요, 덧글 달아주길 기다리는 것 자체도 참 묘하네요. 안달렸으면 반, 달렸으면 반이랄까...
ps: 보도자료에 제 이름이 빠졌더군요. 딱히 명단이 기사에 실린 건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제 그림 하나가 잘못 소개되서 어떻게 해야할지 애매합니다.
- <a href="/2692109">저희 학부가 뉴스에 나왔습니다.</a>-2007/10/2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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